쪼꼬(태명)가 태어난지 벌써 3달이 지났다.
다음 주면 드디어 백일!
그런데..육아로 인한 바쁨을 핑계로.. 쪼꼬가 유모차를 타지 못하는 시기에 구매한 유모차의 후기를 이제서야 쓰게 되었다.
아무튼..유모차를 구매하려 마음 먹었을 때로 기억을 거슬로 올라가 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일단 우리가 유모차를 구매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아래와 같았다.
- 시크한 디자인
- 앞/뒤 보기 기능
- 절충형
- 핸들링
- 보관 시 공간 차지 최소
-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가격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하여 유모차를 살펴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첫인상은 외모가 결정하니 디자인을 제일 먼저 보고 판단하게 되었던 것 같다.
베이비 페어도 가보고 매장을 둘러보고, 사람들이 끌고 다니는 유모차를 보며 고민을 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띈 것은 아마딜로 플립과 스토케..
스토케는 워낙 유명해서 처음부터 위시리스트에 넣어 놓았다.
그리고 집이 좁아서 검색하다가 찾은 아마딜로 플립도 위시리스트에 넣게 되었다.
다른 유모차들도 위시리스트에 있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사항들과 맞지 않아 패스!
그래서 스토케와 아마딜로 플립을 비교하게 되었다.
일단 디자인 부분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블랙, 레드..그들의 적절한 조화..
두 유모차 모두 우리가 원하는 색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
그래서 실용적인 면에서의 디자인을 비교했다.
하단의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넓은 아마딜로 플립이 한점 앞섰다!
다음으로 고려한 것은 바로 보관 시 공간 차지 부분이었다.
사실 처음에 스토케를 사려고 생각하면서도 가장 염려됐던 부분이다.
안그래도 좁은 집을 유모차 때문에 더 좁게 써야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부분은 단연 아마딜로 플립의 압승!
아마딜로 플립의 보관은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
힘이 약한 엄마들도 쉽게 접었다 폈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사실상 가장 중요했던 가격 부분이다.
스토케의 가격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평생 쓸 물건도 아니고..그렇다고 우리의 체크리스트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한 유모차에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기엔 너무나 부담이 되었다.
마침 우리의 체크리스트의 대부분을 만족시킨 아마딜로 플립의 가격이 부담되지 않을 정도였기 때문에 우리는 최종적으로 아마딜로 플립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쪼꼬가 태어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유모차에 태워 보았다.
쪼꼬도 편한 듯 하고 엄마도 무겁지 않게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것을 보니 아마딜로 플립을 사기로 결정한 것이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모차가 편해서 그런가..백일도 되기 전에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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